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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캐릭터페어2006이 닷새간의 일정을 끝내고 화려한 축제의 막을 내렸다.

26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렸던 올해 서울캐릭터페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져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150여 업체들이 600여개의 부스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였고 월트디즈니와 산리오를 비롯한 해외 유명 캐릭터업체도 15개사가 참가해 국제행사로 거듭났다. 장성군, 순창군 등 지자체를 대표해 출품된 캐릭터들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서울캐릭터페어2006을 사진으로 돌아본다.









일본 대표캐릭터 헬로우키티와 미국 대표캐릭터 미키마우스 등 해외 캐릭터들의 참가가 눈에 띄었다. 올해 서울캐릭터페어는 한국과 일본, 미국의 대표캐릭터들이 한데 모이는 캐릭터 3자회담의 모습을 보여줬다.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캐릭터 개발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장성군은 홍길동을 캐릭터화한 길똥클럽으로 조만간 라이선싱 사업에 착수한다. 순창군 역시 이번 서울캐릭터페어를 통해 장류캐릭터 10종을 공개하면서 향후 학습만화시장 진출의지를 보였다.








문화콘텐츠 라이선싱 전문 기업 와이쥬 크리에이티브(대표 윤주)의 등장도 이채롭다. 국내에서 와이쥬와 같은 문화콘텐츠 라이선싱 전문기업은 매우 드물었었다. 이들은 현재 영화 <괴물>과 TV드라마 <주몽>등을 만화, 애니메이션, 모바일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라이선싱하고
있다.








올해 서울캐릭터페어에는 캐릭터의류, 성인용 악세서리 등 새로운 캐릭터상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키마우스, 딸기 등 이미 유명한 캐릭터의류 외에도 지지배닷컴, 치카로카 등도 캐릭터의류시장에 뛰어들었다. 특히 치카로카는 인조손톱, 귀걸이 등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액세서리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개인전시관은 캐리커쳐를 그리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개인전시에 참가한 신진 작가들은 저렴한 비용에 관람객의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연필, 색연필, 물감 등 다양한 재료에 저마다 다른 작가들의 개성적인 펜터치가 관람객들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 서울캐릭터페어 참가 기업들은 유난히 퀴즈이벤트를 많이 개최했다. 믹스마스터, 선물공룡 디보 등을 한데 모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스타프로젝트관을 비롯해 곤충왕자 무시킹 등 기업전시관에서도 저마다 퀴즈이벤트로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저요! 저요!'를 외치는 아이들의 열기는 시종일관
전시관을 뜨거운 열기에 휩싸이게 했다.

2006-7-31 16:57






출처: c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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