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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8[파이낸스투데이][한국가치에 날개를 달다] 한류 3.0시대,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문화 콘텐츠-공예 편
작성자 몽니 날짜 2019/02/12 조회수 1161
한류 3.0의 시대가 초래했다. 이제는 K-POP과 K-DRAMA를 넘어 다양한 우리의 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한국에 방문하는 관광객도 늘어났다.

우리는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고궁 방문을 권하고, 한복을 직접 체험하며, 한식을 권유하는 등 문화적 소비를 권장한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알려진 문화와 콘텐츠의 종류가 다소 한정적이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외국인 관광객 목표를 1800만 명으로 잡은 가운데, 우리는 외국인들을 어떤 문화상품과 콘텐츠로 맞이해야 할까.

O 한류를 이끄는 문화 콘텐츠, 이제는 다양하게 보여주자
‘한류’는 1990년대 말부터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 한국 문화 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며 생겨난 용어다. 한국 문화 콘텐츠가 타 지역에 파고든다는 뜻으로 2000년 중국 언론이 만들었다.

이제 우리의 문화 콘텐츠는 한류의 시초인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퍼져갔다. 기존 한류의 중심이었던 K-POP과 K-DRAMA를 넘어 게임과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웹툰 등 우리의 문화 콘텐츠는 점점 확대되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우리의 문화 콘텐츠는 K-POP 위주로 노출돼 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전 세계 16개국 7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16.6%가 K-POP을 한국 연상 이미지로 꼽았다. 이는 한식, 애니메이션, 뷰티 등 다른 문화 콘텐츠를 연상한 사람의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러한 이유는 현재 한국 문화 콘텐츠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방송사에서 제작되는 콘텐츠가 아티스트와 제작자 중심으로 흐르고 있어서다. 이로 인해 한류스타 양성과 콘텐츠 제조원으로서의 명성은 충분히 얻었지만,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은 양성되지 않고 있다.

이제는 K-POP 중심의 문화 콘텐츠에서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상품 등 한국적 가치가 담긴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다양성을 확대하여 우리 문화의 가치를 넓게 전달해야 한다.

O 국가의 정체성과 품격을 담은 공예품, 성장을 위한 환경 필요
인사동은 한국과 서울을 여행하는 외국인들에게 ‘필수 코스’로 꼽히는 곳이다. 거리를 둘러보면 한국 전통 음식과 한복 대여점, 공예 용품 판매점과 골동품점 및 화랑 등 한국 전통문화를 구매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즐비하다.

특히 다양한 공예 체험공방과 공예 용품 판매점을 구경하는 외국인을 많이 볼 수 있어 공예품에 대한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 할 수 있다.

그 동안 공예품은 내·외빈 선물 및 다양한 해외 전시회 등 국가의 문화적 가치를 상품화해 국내외의 유통역할을 하며 국가 정체성 및 품격과 직결된 문화 상품으로 인정 받아 왔다.

허나 공예품이 일반 대중과 외국인에게 다가설 수 있는 여건은 좀체 나아지지 않고 있다. 우리 공예산업은 좁은 시장과 제한된 유통구조 탓에 작가와 업체 모두 영세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회적 인식 또한 낮은 데다 국적불명의 외국산 공예품까지 범람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제는 내·외빈 선물과 해외 전시회 등 국가적 홍보를 넘어 공예산업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 등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O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 한국여행의 날개가 되어야 한다.
한국에 짧게 체류하는 여행객이 한국 문화의 매력을 모두 경험하기는 어렵다. 이럴 때 문화상품은 한국을 찾는 여행객에게 고국에서 한국을 떠올리게 하는 연결고리이자, 본인이 느꼈던 한국 문화를 타인에게 전하는 선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정부는 2015년 11월부터 디자인 상품, 한복, 한식 및 문화 콘텐츠, 공예품, 식품 등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한국적 가치를 지닌 상품을 대상으로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를 실행하며 한국의 문화와 콘텐츠를 알리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공예품은 옻칠나전 트레이와 제주옹기 병 등 총 113개의 상품이, 문화 콘텐츠는 꼬마해녀 몽니 봉제인형과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등 총 3개의 상품이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됐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의 인지도는 낮다고 판단된다. 한국이 선진 관광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제도적 지원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관심도 필요하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가치가 담긴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공예품을 소개할 때, 우리는 우수 문화 상품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를 통해 우수 문화 상품이 우리에게는 자랑스러운 문화 상품이 되고 외국인들에게는 한국 여행과 한국문화의 기준이 돼야 한다.


http://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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